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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골프 대회"…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 '홍진주' 준우승
  • 작성일2024/09/20 13:09
  • 조회 23
골프존 차이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을 개최했다. /사진= 골프존
골프존 차이나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을 개최했다. /사진= 골프존


스크린골프와 필드 그린을 결합. 세상에 없던 골프 대회에서 홍진주가 준우승을 했다.

골프존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천진 시티골프에서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1일 중국 천진 매강 컨벤션 센터에 공개한 골프존 시티골프에서 개최됐다. 골프존이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골프 플랫폼 신사업 '시티골프'는 '도심 속에서 즐기는 프리미엄 골프장'을 지향하는 새로운 도심형 골프장이다.

도심에 스크린골프와 필드 그린을 결합한 18홀을 옮겨 완성됐다. 티샷부터 어프로치까지는 스크린에서 진행되고 그린 주변 플레이부터는 스크린이 열리면서 실제 그린 구역에서 플레이가 진행된다.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 오픈은 총상금 150만위안(약 9억원), 우승상금 150만위안(약 2억원) 규모의 대회로 골프존 합자법인인 골프존 차이나가 주최하고 중국골프협회가 주관했다.


대회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87명의 프로, 아마추어 골퍼와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이 초청한 홍진주, 배경은 및 태국 프로 선수 5명, 골프존이 초청한 김하늘까지 총 100명이 4라운드 동안 열띤 우승 경쟁을 펼쳤다.

선수들은 스크린에서 티샷 후 볼이 홀 주변 50야드 이내로 진입하면 그린 구역으로 이동해 어프로치 및 퍼팅을 진행했다.

홍진주는 최종 합계 11오버파 299타를 기록하며 준우승을 했다. 경기 후 홍진주는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새로운 경험이었다. 단순한 스크린골프가 아닌 인조 잔디에서 쇼트 게임와 퍼팅을 하는 경험은 처음이었고 흥미로웠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골프존 시스템과 쇼트 게임에 적응해서 다시 도전해 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3위는 14오버파 302타를 기록한 김하늘이 했다. 김하늘은 "너무 새롭고 즐거웠다. 한국에도 이런 시스템이 도입되면 인기가 엄청나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중국을 필두로 향후 전 세계 유명 거점 도시 진출과 시티골프를 활용한 대회 개최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시티골프가 세상에 없던 새로운 골프 경험을 제공하는 세계 최고의 골프 플랫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 한종훈 기자 / 2024.09.19